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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설사를 일으키는 다양한 이유

by 해나-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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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의 원인

어떤 음식만 먹었다 하면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굴이나 회 같은 날 것으로 된 음식을 먹고 장염에 걸려서 설사로 고생해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음식 말고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장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설사의 의학적인 정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의미와 증상

설사는 비정상적으로 대변에 물기가 많아서 변이 무른 상태로 배설되는 것을 말합니다. 건강한 상태의 변은 보통 바나나 모양으로 너무 단단하지도 않지만, 너무 묽지도 않고 어느 정도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단함의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장실을 3번 이상 가거나, 묽은 변의 양이 200g 이상인 경우를 설사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서 자주 배변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설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만성설사라고 하고, 2주 이내이면 급성설사라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설사가 계속 지속된다면 기능적인 면에서 이상이 있는 상태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며칠 안으로 설사가 저절로 나아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심해지거나 탈수나 체중이 감소되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나타나는 원인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따라서 장으로 내려가는데, 대장에서 수분과 영양소를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가 대변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로 유해물질이 장으로 들어오게 되면, 수분을 증가시키고 장을 활발히 움직여서 몸 밖으로 빨리 배출되도록 합니다. 즉, 설사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 시스템인 것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처럼 독소들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약물이나 특정 음식을 먹어도 설사가 나타납니다. 설사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식 속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 의해서 장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종류로는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성인들은 생 굴을 먹고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으로 설사가 흔한 편입니다. 세균은 비브리오균, 살모넬라, 콜레라, 대장균 등이 있는데, 날고기나 덜 익힌 음식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균에 감염된 음식을 손으로 만지고 다른 음식이나 조리기구를 만져도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고 여러 사람이 복통, 설사 등 동시에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일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으로 인한 설사

술을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잦습니다. 알코올은 장을 자극해서 장이 운동을 많이 하도록 만들고 소화효소인 담즙을 감소시킵니다. 소화효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가 덜 되어서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기 때문에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나타납니다. 특히 아이스 라떼 같이 찬 우유가 함유된 음료를 마셨을 경우에 설사가 자주 발생합니다.

 

항생제나 약물

항생제는 유익균, 유해균을 가리지 않고 균을 죽입니다. 그래서 대장 안에 살고 있는 좋은 균까지도 죽이기 때문에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면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제산제를 먹어도 설사가 나타날 수 있는데, 제산제 안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장으로 물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해서 수분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변비약을 먹었는데, 몸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복용해서 변비치료를 넘어서 설사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나 심리적인 요인

염증성 질환으로 크론병이나 궤양처럼 장에 염증이 생겨서 장점막이 구조적으로 손상이 발생해서 설사가 나타납니다. 염증으로 인한 호르몬이나 독소에 의해서 수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환자나 후천적으로 면역이 결핍되면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해서 예민한 상황이 되면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뇌와 장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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