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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피부 색소침착을 치료하는 레이저와 약물성분

by 해나-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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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소침착 치료

 

누구나 건강하고 밝은 피부를 갖기 원합니다. 하지만 색소 침착이 나타나면 원래 본인이 가지고 있던 정상적인 피부색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색이 나타납니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를 보호하는 그늘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 어두운 색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피부색이 하얗다면 피부 색소침착이 더 눈에 잘 보이고, 얼굴이나 손 등 노출이 되는 부위에 나타나면 아무래도 피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이런 피부 색소침착을 완화해서 색소를 옅어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빠른 방법인 레이저 치료

색소를 가장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은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보통 미백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IPL, 레이저토닝, 엔디야그, 루비레이저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레이저로 치료를 받을지는 본인이 갖고 있는 질환에 따라서 달라지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의 기본적인 원리는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타깃으로 해서 파괴하거나, 색소를 작게 쪼개서 진해졌던 피부색을 점점 옅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보통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며칠간은 색소가 더 진해지고 시간이 지나고 새 살이 올라오면서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부가 밝아집니다. 레이저도 결국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 마취연고를 바르고 30분 정도 흡수시킨 다음에 시술을 받게 됩니다. 레이저 치료 후 초반에는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올라서 많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아이스팩을 대서 피부를 진정시켜 줘야 합니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은 땀을 내는 운동을 하면 안 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므로 세수도 살살해야 합니다. 시술을 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레이저의 강도나 세기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도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많은 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치료 후에 피부관리를 해줄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거나, 피부가 많이 약해서 레이저로 인한 화상이나 착색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약물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약물 치료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레이저에 비해서는 부작용이 적으며, 먹고 바르는 약을 동시에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입니다.

 

바르는 약물 성분

하이드로퀴논

미백효과를 의약품으로 인정받은 성분은 하이드로퀴논입니다. 색소침착은 멜라닌이 과도하게 많아져서 나타납니다. 멜라닌세포에서 멜라닌을 생성하는데, 하이드로퀴논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색소침착 부위에 바르면 멜라닌이 적게 만들어집니다. 새로 만들어진 피부 세포가 올라오면서 기존에 색소침착이 된 피부 세포들을 밀어내며, 각질로 떨어지는 작용으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피부의 깊숙한 곳에 있는 색소침착은 효과가 없고, 피부 바깥쪽의 표피에 생긴 색소침착만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미 갖고 있는 색소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들어지는 멜라닌 색소만 억제하기 때문에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 재생 기간은 4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약을 바르고 한 달 이후부터 색소가 옅어지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두 달 정도는 약을 꾸준히 발라야 합니다.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다시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색소침착이 없는데도 예방목적으로 하이드로퀴논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르면 안 됩니다. 색소침착이 없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오히려 까매지고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상 함유된 전문의약품은 염증 제거 성분인 스테로이드나 각질을 빨리 탈락시키는 트레티노인같은 다른 성분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하이드로퀴논 단일로만 들어있으며, 4%짜리와 2%짜리가 있습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낮은 농도부터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소량을 발라서 피부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 염증이 올라오거나 수포가 올라오는 등 증상이 심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이드로퀴논은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가 더 진해지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만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합니다. 세수를 하고 약을 먼저 바른 다음에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좋지만, 너무 자극이 심하면 스킨이라 로션이 모두 흡수된 다음에 바릅니다. 산회되기가 쉬우므로 꼭 뚜껑을 닫아서 보관해야 약효가 유지됩니다.

 

먹는 약물 성분

1. 트라넥삼산

이 성분은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작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멜라닌을 만드는 효소의 작용도 억제하므로 색소침착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멜라닌이 피부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하므로 주로 피부 깊숙한 곳에 생기는 진피형 기미보다는 피부 바깥쪽에 기미가 생기는 표피형 기미에 사용됩니다. 주사제나 전문의약품도 있지만, 일반의약품으로 항산화제가 같이 복합된 제품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를 굳게 하는 지혈작용이 있기 때문에, 관련된 증상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트롬빈처럼 지혈작용을 하는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는 피가 응고되는 작용이 더 강화되므로 복용할 수 없고, 피가 굳은 덩어리인 혈전 질환이 있는 사람도 트라넥삼산을 먹으면 안 됩니다.

 

2. 항산화제

항산화제란 산화를 방지하는 성분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타민C의 성분인 아스코르브산이나, l-시스테인, 글루타치온 등이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라는 몸을 노화시키는 주원인이 되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를 제거함으로써 기존에 생성된 멜라닌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시스테인은 멜라닌의 두 가지 색소 중에서 밝은 색소인 페오멜라닌 생성을 더 많이 해서 미백효과를 나타냅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백효과 작용이 있는 의약품은 아스코르브산과 시스테인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제품입니다. 여기에 피부 재생을 돕는 판토텐산이 첨가되어서 미백 효과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글루타치온은 미백 주사라고 알려진 링거제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단일 성분으로 일반의약품으로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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